IT이론 2019. 4. 3. 21:57

 

 

 

최근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게 일반화 되면서, 웹앱 혹은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부르게 되었다. Twelve-Factor app은 아래 특징을 가진 SaaS 앱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이다.

  • 설정 자동화를 위한 절차를 체계화하여 새로운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한다.
  • OS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을 명확히하고, 실행 환경 사이의 이식성을 극대화한다.(OS에 종속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플랫폼에 적합하고, 서버와 시스템의 관리가 필요없게 된다.
  • 개발 환경과 운영 환경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민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배포가 가능하다.
  • 툴, 아키텍쳐, 개발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고 확장(scale up)할 수 있다.

Twelve-Factor 방법론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앱에도 적용할 수 있고, 백엔드 서비스(DB,큐,Mem chache 등)와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1. 코드베이스(Code Base)

버전관리되는 하나의 코드베이스와 다양한 배포

 

Twelve-Factor 앱은 항상 깃,서브버전 같은 버전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여 변화를 추적하며, 버전 추적 데이터베이스의 사본을 코드 저장소, 줄여서 저장소라고 부른다. 코드베이스는 단일 저장소(서브버전 같은 중앙 집중식 버전 관리 시스템)일 수도 있고, 루트 커밋을 공유하는 여러 저장소(깃 같은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일수도 있다.

코드베이스와 앱 사이에는 항상 1대1 관계가 성립된다.

 

 

 

 

 

 

 

 

 

 

 

 

 

 

 

 

 

  • 코드베이스가 여러개 있는 경우, 앱이 아니라 분산 시스템으로 봐야한다. 분산 시스템의 개별 구성요소가 앱이 되며, 개별 앱이 Twelve-Factor를 따른다.
  • 여러개 앱이 동일한 코드를 공유한다면 Twelve-Factor를 위반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공유하는 코드를 라이브러리화 시키고, 해당 라이브러리를 종속성 매니저로 관리해야한다.

앱의 코드베이스는 한개여야 하지만, 앱 배포는 여러개가 될 수 있다. 배포는 실행중인 앱의 인스턴스를 가리킨다. 보통 운영 사이트와 여러 스테이징 사이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모든 개발자는 자신의 로컬 개발 환경에 실행되는 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 역시 하나의 배포로 볼 수 있다.(옆 그림참조)

배포마다 다른 버전이 활성화 될 수 있지만, 코드베이스 자체는 모든 배포에 대해 동일하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아직 스테이징 환경에 배포하지 않은 커밋이 있을 수 있으며, 스테이징 환경에는 아직 운영 환경에 배포되지 않은 커밋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같은 코드베이스를 공유하고, 같은 앱의 다른 배포라고 할 수 있다.

 

2. 종속성

명시적으로 선언되고 분리된 종속성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라이브러리 배포를 위한 패키징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러리는 패키징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전체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디렉토리에 설치될 수 있다.

Twelve-Factor App은 전체 시스템에 특정 패키지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것에 절대 의존하지 않는다. 종속성 선언 mainifest를 이용하여 모든 종속성을 완전하고 엄격하게 선언한다. 더 나아가, 종속성 분리툴을 사용하여 실행되는 동안 둘러싼 시스템으로 암묵적인 종속성 "유출
"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 이런 완전하고 명시적인 종속성의 명시는 개발과 서비스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3. 설정

환경에 저장된 설정

 

애플리케이션의 설정은 배포(스테이징,프로덕션,개발 등)마다 달리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이다. 설정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데이터베이스,메모리캐시 등 백엔드 서비스들의 리소스 핸들
  • 외부 서비스 인증정보
  • 배포된 호스트의 정규화된 호스트이름처럼 각 배포마다 달리지는 값

애플리케이션은 종종 설정을 상수로 코드에 저장한다. 이것은 Twelve-Factor를 위반하며, Twelve-Factor는 설정을 코드에서 엄격하게 분리하는 것을 요구한다. 설정은 배치마다 크게 다르지만, 코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설정이 정상적으로 코드 바깥으로 분리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는 어떠한 인정정보도 유출시키지 않고 코드베이스가 지금 당장 오픈소스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설정"의 정의는 애플리케이션 내부 설정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Spring의 "어떻게 코드 모듈이 연결되는 가"와 같은 설정들은 배치 사이에 변하지 않기 때문에 코드의 내부에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설정에 대한 또 다른 접근방식은 Rails의 config/database.yaml처럼 버전관리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설정 파일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코드 저장소에 등록된 상수를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큰 발전이지만, 설정 파일이 여러 위치에 여러 포맷으로 흝어지고 모든 설정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Twelve-Factor App은 설정을 환경변수에 저장한다. 환경 변수는 코드 변경 없이 배포 때마다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설정 파일과 달리, 잘못해서 코드 저장소에 올라갈 가능성도 낮다. 또한, 커스텀 설정 파일이나 Java System Property와 같은 다른 설정 매커니즘과 달리 언어나 OS에 의존하지 않은 표준입니다.

 

설정 관리의 다른 측면은 그룹핑입니다. 종종 애플리케이션은 설정을 명명된 그룹(“environments”라고도 함)으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해당 그룹은 Rails의 ‘development’, ‘test’, ‘production’ environments처럼, 배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됩니다. 이 방법은 깔끔하게 확장하기 어렵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의 배포가 증가함에 따라, ‘staging’이라던가 ‘qa’같은 새로운 그룹의 이름이 필요하게 됩니다. 프로젝트가 성장함에 따라, 개발자은 자기 자신의 그룹를 추가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설정이 각 그룹의 조합으로 폭발하게 되고,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Twelve-Factor App에서 환경 변수는 매우 정교한 관리이며, 각각의 환경변수는 서로 직교합니다. 환경 변수는 “environments”로 절대 그룹으로 묶이지 않지만, 대신 각 배포마다 독립적으로 관리됩니다. 이 모델은 애플리케이션의 수명주기를 거치는 동안 더 많은 배포로 원활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4. 백앤드 서비스

백엔드 서비스를 연결된 리소스로 취급

 

백엔드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정상 동작 중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저장소(예: MySQL, CouchDB), 메시지 큐잉 시스템(예: RabbitMQ, Beanstalkd), 메일을 보내기 위한 SMTP 서비스 (예: Postfix), 캐시 시스템(예: Memcached)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백엔드 서비스들은 통상적으로 배포된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시스템 관리자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이런 로컬에서 관리하는 서비스 대신, 서드파티에 의해서 제공되고 관리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MTP 서비스 (예: Postmark), 지표 수집 서비스 (예: New Relic, Loggly), 스토리지 서비스 (예: Amazon S3), API로 접근 가능한 소비자 서비스 (예: Twitter, Google Maps, Last.fm)등이 있습니다.

Twelve-Factor App의 코드는 로컬 서비스와 서드파티 서비스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애플리케이션에게는 양 쪽 모두 연결된 리소스이며, 설정에 있는 URL 혹은 다른 로케이터와 인증 정보를 사용해서 접근 됩니다. Twelve-Factor App의 배포는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 로컬에서 관리되는 MySQL DB를 서드파티에서 관리되는 DB(예: Amazon RDS)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로컬 SMTP 서버는 서드파티 SMTP 서비스(예: Postmark)로 코드 수정 없이 전환이 가능해야 합니다. 두 경우 모두 설정에 있는 리소스 핸들만 변경하면 됩니다.

각각의 다른 백엔드 서비스는 리소스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MySQL DB는 하나의 리소스입니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샤딩을 하는 두 개의 MySQL 데이터베이스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리소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Twelve-Factor App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들을 첨부된(Attached) 리소스로 다룹니다. 이는 서로 느슨하게 결합된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리소스는 자유롭게 배포에 연결되거나 분리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베이스가 하드웨어 이슈로 작용이 이상한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관리자는 최신 백업에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시작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코드를 전혀 수정하지 않고 현재 운영에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하고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5. 빌드, 릴리즈, 실행

철저하게 분리된 빌드와 실행 단계

 

코드베이스는 3 단계를 거쳐 (개발용이 아닌) 배포로 변환됩니다.

  • 빌드 단계는 코드 저장소를 빌드라는 실행 가능한 번들로 변환시키는 단계입니다. 빌드 단계에서는 커밋된 코드 중 배포 프로세스에서 지정된 버전을 사용하며, 종속성을 가져와 바이너리와 에셋들을 컴파일합니다.
  • 릴리즈 단계에서는 빌드 단계에서 만들어진 빌드와 배포의 현재 설정을 결합 합니다. 완성된 릴리즈는 빌드와 설정을 모두 포함하며 실행 환경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 실행 단계(런타임이라고도 하는)에서는 선택된 릴리즈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의 집합을 시작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환경에서 돌아가도록 합니다.

Twelve-Factor App은 빌드, 릴리즈, 실행 단계를 엄격하게 서로 분리합니다. 예를 들어, 실행 단계에서 코드를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변경을 실행 단계보다 앞에 있는 빌드 단계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배포 도구는 일반적으로 릴리즈 관리 도구를 제공합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전 릴리즈로 되돌릴 수 있는 롤백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Capistrano는 배포 툴은 릴리즈를 releases라는 하위 디렉토리에 저장시키고, 현재 릴리즈는 현재 릴리즈 디렉토리로 심볼릭 링크로 연결합니다. 이 툴의 rollback 명령어는 이전 버전으로 쉽고 빠르게 이전 릴리즈로 롤백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모든 릴리즈는 항상 유니크한 릴리즈 아이디를 지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릴리즈의 타임 스템프(예: 2011-04-06-20:32:17)나 증가하는 번호(예: v100, v101)가 있습니다. 릴리즈는 추가만 될 수 있으며, 한번 만들어진 릴리즈는 변경될 수 없습니다. 모든 변경은 새로운 릴리즈를 만들어야 합니다.

빌드는 새로운 코드가 배포 될 때마다 개발자에 의해 시작됩니다. 반면, 실행 단계는 서버가 재부팅되거나 충돌이 발생한 프로세스가 프로세스 매니저에 의해 재시작 되었을 때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응할 수 있는 개발자가 없는 한밤중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행 단계는 최대한 변화가 적어야합니다. 빌드 단계는 좀 더 복잡해져도 괜찮습니다. 항상 배포를 진행하고 있는 개발자의 눈 앞에서 에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6.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을 하나 혹은 여러개의 무상태 프로세스로 실행

 

실행 환경에서 앱은 하나 이상의 프로세스로 실행됩니다.

가장 간단한 케이스는 코드가 stand-alone 스크립트인 경우입니다. 이 경우, 실행 환경은 개발자의 언어 런타임이 설치된 로컬 노트북이며, 프로세스는 커맨드 라인 명령어에 의해서 실행됩니다.(예: python my_script.py) 복잡한 케이스로는 많은 프로세스 타입별로 여러개의 프로세스가 사용되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Twelve-Factor 프로세스는 무상태(stateless)이며, 아무 것도 공유하지 않습니다. 유지될 필요가 있는 모든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같은 안정된 백엔드 서비스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짧은 단일 트랙잭션 내에서 캐시로 프로세스의 메모리 공간이나 파일시스템을 사용해도 됩니다. 예를 들자면 큰 파일을 받고, 해당 파일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Twelve-Factor 앱에서 절대로 메모리나 디스크에 캐시된 내용이 미래의 요청이나 작업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각 프로세스 타입의 프로세스가 여러개 돌아가고 있는 경우, 미래의 요청은 다른 프로세스에 의해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의 프로세스만 돌고 있는 경우에도 여러 요인(코드 배포, 설정 변경, 프로세스를 다른 물리적 장소에 재배치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재실행은 보통 모든 로컬의 상태(메모리와 파일 시스템 등)를 없애버립니다.

에셋 패키징 도구 (예: Jammit, django-assetpackager)는 컴파일된 에셋을 저장할 캐시로 파일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Twelve-Factor App은 이러한 컴파일을 런타임에 진행하기보다는, Rails asset pipeline처럼 빌드 단계에서 수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웹 시스템 중에서는 “Sticky Session”에 의존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유저의 세션 데이터를 앱의 프로세스 메모리에 캐싱하고, 같은 유저의 이후 요청도 같은 프로세스로 전달될 것을 가정하는 것입니다. Sticky Session은 Twelve-Factor에 위반되며, 절대로 사용하거나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세션 상태 데이터는 Memcached Redis처럼 유효기간을 제공하는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7.포트바인딩

포트 바인딩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공개함

 

웹앱은 웹서버 컨테이너 내부에서 실행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PHP 앱은 Apache HTTPD의 모듈로 실행될 수도 있고, Java 앱은 Tomcat 내부에서 실행될 수도 있습니다.

Twelve-Factor 앱은 완전히 독립적이며 웹서버가 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처리하는 실행환경에 대한 런타임 인젝션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Twelve-Factor 웹 앱은 포트를 바인딩하여 HTTP 서비스로 공개되며 그 포트로 들어오는 요청을 기다립니다.

로컬 개발 환경에서는 http://localhost:5000과 같은 주소를 통해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배포에서는 라우팅 레이어가 외부에 공개된 호스트명으로 들어온 요청을 포트에 바인딩된 웹 프로세스에 전달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종속성 선언에 웹서버 라이브러리를 추가함으로써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파이썬의 Tornado나 루비의 Thin이나 자바와 JVM 기반 언어들을 위한 Jetty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전적으로 유저 스페이스 즉, 애플리케이션의 코드 내에서 처리됩니다. 실행 환경과의 규약은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포트를 바인딩하는 것입니다.

포트 바인딩에 의해 공개되는 서비스는 HTTP 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서버 소프트웨어는 포트를 바인딩하고 요청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프로세스를 통해 실행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ejabberd (XMPP을 따름)나 Redis (Redis protocol을 따름) 등이 있습니다.

포트 바인딩을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의 앱이 다른 앱을 위한 백엔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 주목합시다. 백엔드 앱의 URL을 사용할 앱의 설정의 리소스 핸들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앱이 다른 앱을 백엔드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동시성

프로세스 모델을 통한 확장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은 실행되면 하나 이상의 프로세스로 표현됩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프로세스 실행 형태를 취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PHP 프로세스는 Apache의 자식 프로세스로 실행되며, request의 양에 따라 필요한 만큼 시작됩니다. 자바 프로세스들은 반대 방향에서의 접근법을 취합니다. JVM은, 시작될 때 큰 시스템 리소스(CPU와 메모리) 블록을 예약하는 하나의 거대한 부모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내부 쓰레드를 통해 동시성(concurrency)을 관리합니다. 두 경우 모두 실행되는 프로세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최소한으로 노출됩니다.

Twelve-Factor App에서 프로세스들은 일급 시민입니다.Twelve-Factor App에서의 프로세스는 서비스 데몬들을 실행하기 위한 유닉스 프로세스 모델에서 큰 힌트를 얻었습니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의 작업을 적절한 프로세스 타입에 할당함으로서 다양한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TTP 요청은 웹 프로세스가 처리하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백그라운드 작업은 worker 프로세스가 처리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런타임 VM 내부의 쓰레드나 EventMachine, Twisted, Node.js에서 구성된 것 처럼 async/evented 모델처럼 개별 프로세스가 내부적으로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별 VM이 너무 커질 수 있습니다.(수직 확장) 따라서 애플리케이션은 여러개의 물리적인 머신에서 돌아가는 여러개의 프로세스로 넓게 퍼질 수 있어야만 합니다.

 

프로세스 모델이 진정으로 빛나는 것은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경우입니다.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고, 수평으로 분할할 수 있는 Twelve-Factor App 프로세스의 성질은 동시성을 높이는 것은 간단하고 안정적인 작업이라는 것을 의미 합니다. 프로세스의 타입과 각 타입별 프로세스의 갯수의 배치를 프로세스 포메이션이라고 합니다.

Twelve-Factor App 프로세스는 절대 데몬화해서는 안되며 PID 파일을 작성해서는 안됩니다. 대신, OS의 프로세스 관리자(예: systemd)나 클라우드 플랫폼의 분산 프로세스 매니저, 혹은 Foreman 같은 툴에 의존하여 아웃풋 스트림을 관리하고, 충돌이 발생한 프로세스에 대응하고, 재시작과 종료를 처리해야 합니다.

 

9. 폐기 가능

빠른 시작과 그레이스풀 셧다운을 통한 안정성 극대화

 

Twelve-Factor App의 프로세스 간단하게 폐기 가능합니다. 즉, 프로세스는 바로 시작하거나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속성은 신축성 있는 확장과 코드 설정의 변화를 빠르게 배포하는 것을 쉽게 하며, production 배포를 안정성 있게 해줍니다.

프로세스는 시작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상적으로, 프로세스는 실행 커맨드가 실행된 뒤 몇 초만에 요청이나 작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됩니다. 짧은 실행 시간은 릴리즈 작업과 확장(scale up)이 더 민첩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프로세스 매니저가 필요에 따라 쉽게 프로세스를 새로운 머신으로 프로세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아집니다.

프로세스는 프로세스 매니저로부터 SIGTERM 신호를 받았을 때 그레이스풀 셧다운(graceful shutdown)을 합니다. 웹프로세스의 그레이스풀 셧다운 과정에서는 서비스 포트의 수신을 중지하고(그럼으로써 새로운 요청을 거절함), 현재 처리 중인 요청이 끝나길 기다린 뒤에 프로세스가 종료 되게 됩니다. 이 모델은 암묵적으로 HTTP 요청이 짧다는 가정(기껏해야 몇 초)을 깔고 있습니다. long polling의 경우에는 클라이언트가 연결이 끊긴 시점에 바로 다시 연결을 시도해야 합니다.

worker 프로세스의 경우, 그레이스풀 셧다운은 현재 처리중인 작업을 작업 큐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RabbitMQ에서는 worker는 NACK을 메시지큐로 보낼 수 있습니다. Beanstalkd에서는 woker와의 연결이 끊기면 때 자동으로 작업을 큐로 되돌립니다. Delayed Job와 같은 Lock-based 시스템들은 작업 레코드에 걸어놨던 lock을 확실하게 풀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암묵적으로 모든 작업은 재입력 가능(reentrant)하다고 가정합니다. 이는 보통, 결과를 트랜잭션으로 감싸거나 요청을 멱등(idempotent)하게 함으로써 구현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는 하드웨어 에러에 의한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견고해야합니다. 이러한 사태는 SIGTERM에 의한 그레이스풀 셧다운에 비하면 드문 일이지만, 그럼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에 대한 대책으로 Beanstalkd와 같은 견고한 큐잉 백엔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백엔드는 클라이언트가 접속이 끊기거나, 타임 아웃이 발생했을 때, 작업을 큐로 되돌립니다. Twelve-Factor App은 예기치 못한, 우아하지 않은 종료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Crash-only design에서는 논리적인 결론으로 이러한 컨셉을 가져왔습니다.

 

10. dev/prod 일치

개발,스테이징,프로덕트 환경을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

 

역사적으로, 개발 환경(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가 직접 수정하는 로컬의 배포)과 production 환경(최종 사용자가 접근하게 되는 실행 중인 배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3가지 영역에 걸처 나타납니다.

  • 시간의 차이: 개발자가 작업한 코드는 production에 반영되기까지 며칠, 몇주, 때로는 몇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 담당자의 차이: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시스템 엔지니어가 배포합니다.
  • 툴의 차이: production 배포는 아파치, MySQL, 리눅스를 사용하는데, 개발자는 Nginx, SQLite, OS X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welve Factor App은 개발 환경과 production 환경의 차이를 작게 유지하여 지속적인 배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차이에 대한 대응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간의 차이을 최소화: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는 몇 시간, 심지어 몇 분 후에 배포됩니다.
  • 담당자의 차이를 최소화: 코드를 작성한 개발자들이 배포와 production에서의 모니터링에 깊게 관여합니다.
  • 툴의 차이를 최소화: 개발과 production 환경을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합니다.

위의 내용을 표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Twelve-Factor App배포 간의 간격코드 작성자와 코드 배포자개발 환경과 production 환경

몇 주 몇 시간
다른 사람 같은 사람
불일치함 최대한 유사함

데이터베이스, 큐잉 시스템, 캐시와 같은 백엔드 서비스는 dev/prod 일치가 중요한 영역 중 하나 입니다. 많은 언어들은 다른 종류의 서비스에 대한 어댑터를 포함하고 간단하게 백엔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들을 제공합니다. 아래의 표에 몇가지 예가 나와있습니다.

종류언어라이브러리어댑터

데이터 베이스 Ruby/Rails ActiveRecord MySQL, PostgreSQL, SQLite
큐(Queue) Python/Django Celery RabbitMQ, Beanstalkd, Redis
캐쉬 Ruby/Rails ActiveSupport::Cache 메모리, 파일시스템, Memcached

production 환경에서는 더 본격적이고 강력한 백엔드 서비스가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는 자신의 로컬 개발 환경에서는 가벼운 백엔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컬에서는 SQLite를 사용하고 production에서는 PostgreSQL을 사용한다던가, 개발 중에는 로컬 프로세스의 메모리를 캐싱용으로 사용하고 production에서는 Memcached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Twelve-Factor 개발자는 개발 환경과 production 환경에서 다른 백엔드 서비스를 쓰고 싶은 충동에 저항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어댑터가 백엔드 서비스 간의 차이를 추상화해준다고 해도, 백엔드 서비스 간의 약간의 불일치가 개발 환경과 스테이징 환경에서는 동작하고 테스트에 통과된 코드가 production 환경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류의 오류는 지속적인 배포를 방해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생명 주기 전체를 보았을 때, 이러한 방해와 지속적인 배포의 둔화가 발생시키는 손해는 엄청나게 큽니다.

가벼운 로컬 서비스는 예전처럼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Memcache, PostgreSQL, RabbitMQ와 같은 현대적인 백엔드 서비스들은 Homebrew apt-get와 같은 현대적인 패키징 시스템 덕분에 설치하고 실행하는데 아무런 어려움도 없습니다. 혹은 Chef and Puppet와 같은 선언적 provisioning 툴과 Vagrant등의 가벼운 가상 환경을 결합하여 로컬 환경을 production 환경과 매우 유사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dev/prod 일치와 지속적인 배포의 이점에 비하면 이러한 시스템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비용은 낮습니다.

여러 백엔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어댑터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새로운 백엔드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포팅하는 작업의 고통을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들(개발자 환경, 스테이징, production)은 같은 종류, 같은 버전의 백엔드 서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11. 로그

로그를 이벤트 스트림으로 취급

 

로그는 실행 중인 app의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서버 기반 환경에서 로그는 보통 디스크에 파일(로그 파일)로 저장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출력 포맷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로그는 모든 실행중인 프로세스와 백그라운드 서비스의 아웃풋 스트림으로부터 수집된 이벤트가 시간 순서로 정렬된 스트림입니다. 가공되지 않는 로그는 보통, 하나의 이벤트가 하나의 라인으로 기록된 텍스트 포맷입니다.(예외(exception)에 의한 backtrace는 여러 라인에 걸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로그는 고정된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app이 실행되는 동안 계속 흐르는 흐름입니다.

Twelve-Factor App은 아웃풋 스트림의 전달이나 저장에 절대 관여하지 않습니다. app은 로그 파일을 작성하거나,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대신, 각 프로세스는 이벤트 스트림을 버퍼링 없이 stdout에 출력합니다. 로컬 개발환경에서 작업 중인 개발자는 app의 동작을 관찰하기 원하면 각자의 터미널에 출력되는 이 스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징이나 production 배포에서는 각 프로세스의 스트림은 실행 환경에 의해서 수집된 후, 앱의 다른 모든 스트림과 병합되어 열람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하나 이상의 최종 목적지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목적지들은 앱이 열람하거나 설정할 수 없지만, 대신 실행 환경에 의해서 완벽하게 관리됩니다. 이를 위해 오픈 소스 로그 라우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예: (Logplex, Fluentd))

앱의 이벤트 스트림은 파일로 보내지거나 터미널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스트림은 Splunk같은 로그 분석 시스템과 Hadoop/Hive같은 범용 데이터 보관소에 보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장기간에 걸쳐 앱의 동작을 조사할 수 있는 강력함과 유연성을 가지게 됩니다.

  • 과거의 특정 이벤트를 찾기
  • 트렌드에 대한 거대한 규모의 그래프 (예: 분당 요청 수)
  • 유저가 정의한 휴리스틱에 따른 알림 (예: 분당 오류 수가 임계 값을 넘는 경우 알림을 발생시킴)

12. Admin 프로세스

admin/maintenance 작업을 일회성 프로세스로 실행

 

프로세스 포메이션은 애플리케이션의 일반적인 기능들(예: Web request의 처리)을 처리하기 위한 프로세스들의 집합 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개발자들은 종종 일회성 관리나 유지 보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실행합니다. (예: Django에서 manage.py migrate, Rail에서 rake db:migrate)
  •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라이브 데이터베이스에서 앱의 모델을 조사하기 위해 콘솔(REPL Shell로도 알려져 있는)을 실행합니다.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인터프리터를 아무런 인자 없이 실행하거나(예: python, perl) 별도의 명령어로 실행(예: ruby의 irb, rails의 rails console)할 수 있는 REPL를 제공합니다.
  • 애플리케이션 저장소에 커밋된 일회성 스크립트의 실행 (예: php scripts/fix_bad_records.php)

일회성 admin 프로세스는 애플리케이션의 일반적인 오래 실행되는 프로세스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행되어야 합니다. 일회성 admin 프로세스들은 릴리즈를 기반으로 실행되며, 해당 릴리즈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모든 프로세스처럼 같은 코드베이스 설정를 사용해야 합니다. admin 코드는 동기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코드와 함께 배포되어야 합니다.

모든 프로세스 타입들에는 동일한 종속성 분리 기술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루비 웹 프로세스가 bundle exec thin start 명령어를 사용한다면,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은 bundle exec rake db:migrate를 사용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virtualenv를 사용하는 파이썬 프로그램은 tornado 웹 서버와 모든 manage.py admin 프로세스가 같은 virtualenv에서의 bin/python을 사용해야 합니다.

Twelve-Factor는 별도의 설치나 구성없이 REPL shell을 제공하는 언어를 강하게 선호합니다. 이러한 점은 일회성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로컬 배포에서, 개발자는 앱을 체크아웃한 디렉토리에서 일회성 admin 프로세스를 shell 명령어로 바로 실행시킵니다. production 배포에서, 개발자는 ssh나 배포의 실행 환경에서 제공하는 다른 원격 명령어 실행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admin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여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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