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터의 switchIfEmpty라는 메서드를 다루기 전에 자바의 Lazy evaluation(지연 평가)에 대해 다루어보자. 자바는 논리 operation을 평가할때 lazy evaluation을 사용한다. 예제 코드를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Test
void lazyEvaluationTest() {
    boolean isLazy = lazyEvaluation();
    if (true || isLazy) {
        System.out.println("method execute!!!");
    }
}
private boolean lazyEvaluation() {
    System.out.println("lazy evaluation");
    return true;
}

 

위 테스트에서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lazy evaluation
method execute!!!

 

위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 boolean 변수이지만, 미리 isLazy를 만들기 위해 메서드를 호출한다. 여기서 사용하지 않는 변수라는 뜻은 자바에서는 논리 operation에서 이미 참 혹은 거짓이라고 판단이 난 논리식이면 나머지 값 자체를 참조하지 않는다. 이 예는 위와 같이 true || isLazy일때, 이미 앞의 true에서 참이 되었기에 뒤의 isLazy 자체를 참조하지 않는다. 이것을 테스트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코드를 만들어보았다.

 

@Test
void lazyEvaluationTest() {
    if (true || lazyEvaluation()) {
        System.out.println("method execute!!!");
    }
}

private boolean lazyEvaluation() {
    System.out.println("lazy evaluation");
    return true;
}

 

위 예제코드에서는 lazyEvaluation()를 호출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코드는 결과가 어떻게 될까?

 

@Test
void lazyEvaluationTest() {
    System.out.println("before boolean operation");
    if (true && lazyEvaluation()) {
        System.out.println("method execute!!!");
    }
}

private boolean lazyEvaluation() {
    System.out.println("lazy evaluation");
    return true;
}

 

결과는 아래와 같다.

 

before boolean operation
lazy evaluation
method execute!!!

 

실제 lazyEvaluation()가 필요한 시점에 호출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자바에서 논리 operation은 lazy evaluation 한다는 것은 알았고, 다른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까?

 

자바는 어떠한 지역변수에 값을 할당할때, 그리고 어떠한 메서드의 매개변수를 만들때는 eager evaluation 전략을 따른다. 그 말은 무엇이냐면 어떠한 메서드를 처리하기 전에 그 메서드의 매개변수의 값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아래 예제코드를 한번 살펴보자.

 

@Test
void eagerEvaluationTest() {
    System.out.println(convertBooleanToString(eagerEvaluation(true)));
}

private String convertBooleanToString(final boolean bool) {
    System.out.println("convertBooleanToString");
    return bool ? "true" : "false";
}

private boolean eagerEvaluation(final boolean bool) {
    System.out.println("eager evaluation!!!!");
    return bool;
}

 

위 메서드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eager evaluation!!!!
convertBooleanToString
true

 

convertBooleanToString을 실행시키기전에 매개변수의 값을 미리 만들기 위해서 eagerEvaluation 메서드를 호출해 값을 만든다. 그렇다면 lazy evaluation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Test
void lazyEvaluationTest2() {
    System.out.println(convertBooleanToString(() -> lazyEval(true)));
}

private String convertBooleanToString(final Supplier<Boolean> f) {
    System.out.println("convertBooleanToString");
    return f.get() ? "true" : "false";
}

private boolean lazyEval(final boolean bool) {
    System.out.println("lazy evaluation");
    return bool;
}

 

위와 같이 매개변수로 람다를 전달하면 된다. 람다를 전달하게 되면 해당 람다가 사용되는 시점에 메서드를 호출하기 때문에 lazy하게 프로그래밍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은 꼭 실행하지 않아도될 로직을 처리하지 않게 할 수 있고, 혹은 실행 시점을 뒤로 미룰 수도 있기 때문에 알고 있으면 아주 좋은 개념이 될것이다. 위 예제를 결과는 아래와 같다.

 

convertBooleanToString
lazy evaluation
true

 

실행 순서가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서드의 매개변수로 담기는 메서드의 lazy 로딩하는 것 외에 지역변수의 초기화를 지연 시킬 수 도 있다.

 

@Test
void lazyEvaluationTest3() {
    Supplier<Boolean> supplier = () -> lazyEval(true);
    System.out.println("before method");
    if (supplier.get()) {
        System.out.println("method !!");
    }
}

 

여기까지 자바의 eager, lazy evaluation을 다루어보았고, 이제 본론으로 switchIfEmpty를 사용할때 주의해야할 점을 알아보자 !

 

@Test
void switchIfEmptyTest() {
    Mono.just("str")
            .map(s -> {
                System.out.println(s);
                return s;
            })
            .switchIfEmpty(defaultStr())
            .subscribe();
}

private Mono<String> defaultStr() {
    System.out.println("defalutStr");
    return Mono.just("default");
}

<console>
defalutStr
str

 

위 코드를 보면 우리는 보통 Mono.just가 Mono.empty를 리턴하면 switchIfEmpty를 실행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동작은 그렇지 않다. 자바에서는 보통 메서드의 매개변수의 값을 미리 결정시켜놓으려한다.(eager evaluation) 그래서 실제 map을 실행하기 전에 switchIfEmpty를 먼저 실행시켜 값을 만들어 놓는다. 만약 switchIfEmpty안에 실행되는 메서드가 비용이 크고, 실제로 Mono.just는 empty를 반환하지 않는다면, 굳이 실행되지 않아도 되는 비싼 비용의 메서드를 호출해야한다. 이럴때는 우리는 lazy evaluation 전략을 사용하여 switchIfEmpty안의 실행을 실제 필요시점으로 미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 

 

@Test
void switchIfEmptyTest2() {
    Mono.just("str")
            .map(s -> {
                System.out.println(s);
                return s;
            })
            .switchIfEmpty(Mono.defer(this::lazyDefaultStr))
            .subscribe();
}

@Test
void switchIfEmptyTest3() {
    Mono.just("str")
            .map(s -> {
                System.out.println(s);
                return s;
            })
            .switchIfEmpty(Mono.fromSupplier(() -> "defaultStr"))
            .subscribe();
}

private Mono<String> lazyDefaultStr() {
    System.out.println("defalutStr");
    return Mono.just("default");
}

<console>
str

 

위와 같이 Mono.defer 혹은 Mono.fromSupplier를 사용하면 해당 메서드의 매개변수로 Supplier를 넘기기 때문에 미리 값을 만들어 놓지 않고, 실제 호출되는 시점으로 실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위 코드에서는 아예 메서드 호출자체를 하지도 않는다. 필자도 지금까지는 이러한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코딩을 했었는데, 이렇게 lazy programming을 조금 생각하고 코딩하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성능향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posted by 여성게
:

오늘 다루어볼 내용은 자바에서 Stream(java 8 stream, reactor ...)을 사용할때 유용한 팁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해결법일 수도 있고, 혹은 필자와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개발할때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유용했던 Stream pipeline Tip을 간단히 소개한다.

 

중첩이 많고, 이전 스트림보다 더 이전의 스트림의 결과 값을 사용해야 할때

상황은 아래와 같은데, 간단히 바로 이전 스트림의 결과가 아닌, 더 전의 스트림 원자를 로직에서 사용하려면 대게 아래와 같이 스트림 파이프 라인을 이어나간다.

 

Mono.just("id")
	.flatMap(id -> 
		return Mono.just(service.getById(id))
				.map(entity -> {
					...
				})
	)

 

파이프라인의 시작인 id 값을 파이프라인의 중간에서 사용하려면 Stream의 pipeline을 점점 안으로 중첩해 나가면서 사용해야한다. 이렇게 된다면 복잡한 로직일 수록 점점 안쪽으로 파고드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훨씬 가독성 좋은 코드는 어떻게 작성해 볼 수 있을까?

 

Tuple을 사용해서 넘겨주자.

reactor에 있는 Tuple을 사용해서 이전 파이프라인의 값을 뒤로 넘겨줘보자.

 

void stream() {
	Mono.just("id")
		.flatMap(str -> {
			...
			return Mono.just(Tuples.of(str, "str2"));
		})
		.flatMap(tuple -> {
			final String str = tuple.getT1();
			...
			return Mono.just("result"); 
		})
}

 

위처럼 튜플을 이용하여 해당 스트림의 결과와 이전 스트림의 결과가 나중에 쓰일 수 있도록 튜플에 값을 넣어서 넘겨준다. 이렇게 파이프라이닝하면 같은 depth로 파이프라인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가독성이 훨씬 좋다. 만약 튜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점점 depth가 깊어지는 중첩 파이프라인을 이어나가야하기 때문에 가독성도 훨씬 떨어지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중첩이 많고, 이전 스트림의 결과를 미래 파이프라인에서 사용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팁이었다.

posted by 여성게
: